[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지난 14일 해군포항병원과 '중증 외상환자 이송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과 해군포항병원은 부대에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헬기를 통해 신속히 민간 외상센터로 이송 시킬 수 있는 항공 구조 구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은 부상을 입은 환자가 해군포항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군용헬기를 통해 가장 가까운 권역외상센터인 울산대병원으로 이송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는 해군 모 부대에서 상륙 작전 훈련 중 우측 발목 절단 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행됐다.
경규혁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간병원과 군 부대 간 신속한 상황 전달과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