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교수진, 혈액학(3판) 저술 참여
최종수정 2018.06.15 15:56 기사입력 2018.06.15 15:5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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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 조재철(혈액종양내과, 사진左)·박상규(소아청소년과, 사진中)·박상혁(진단검사의학과, 사진右) 교수와 국내 유수 혈액질환 관련 전문의들이 저자로 참여해 발간한 혈액학(3판) 교과서가 발간됐다.
 

전국의 혈액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간된 이번 교과서에는 혈액학 분야의 최신지견과 함께 우리나라 연구결과 및 회원들의 연구자료가 담겼다 .


총9개의 챕터 중 울산대병원 박상규 교수는 지혈 및 혈전 질환 분야를, 조재철 교수는 혈액학적 자문 파트를, 박상혁 교수는 혈액학적 검사를 저술했다. 

저자들은 새롭게 제시된 진단 가이드라인과 치료방침을 적극 반영하는 데 역점을 뒀고 지난 2016년 개정된 WHO 혈액종양 진단기준에 따라 혈액종양을 구분해 집필했다.


박상규 교수는 "혈액학 최신 지식들은 혈액학을 전공하는 대한혈액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혈액질환을 접하게 되는 임상의나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기초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철 교수는 "최근 혈액학 분야는 고령화 시대와 아울러 융합의학으로 대변되는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치료법과 진단기준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다발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에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Car-T세포치료와 같은 면역세포치료 등 맞춤형 정밀의학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혈액학은 대학혈액학회에서 2006년 초판을 발간한 이후 혈액학을 전공하는 임상가, 기초연구자, 전공의, 학생들에게 교과서로서 길잡이가 되고 있는 도서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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