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1순위 후보로 이병석 現 세브란스병원장[右]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병석 병원장은 차기 의료원장 선거에서 現 윤도흠 의료원장[左]에 한발 앞서게 됐다. 신임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은 오는 7월 중순 재단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연세대학교 등에 따르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마감된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오전 김용학 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의료원 전임교원 666명 중 600명 이상이 참여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나, 이 후보가 윤 후보 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복수투표가 가능하다.
향후 절차는 오는 7월 초 연세대학교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 중순 경 재단이사회 보고 후 최종 결정이 이뤄진다.
한편, 1순위인 이병석 후보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선출될 경우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연세의대학장·신촌세브란스병원장 등을 거친 최초 인사가 된다.
이 후보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6년에 패배한 경험을 설욕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지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거에서 윤도흠 후보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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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