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기관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선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기도자 중 서비스에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관리하고 퇴원 이후에는 지역사회로 복귀까지 연계해 준다.
특히 응급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사회복귀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7명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공동으로 자살시도자의 신체적, 정신적 치료 및 단기(1개월)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미 센터장은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험성이 3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을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 회복, 재활 촉진, 자살 재시도 방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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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