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UAE에 척추관절센터 개설
최종수정 2018.06.06 17:35 기사입력 2018.06.06 17:3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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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진출한다.
 
힘찬병원은 최근 UAE 샤르자대학병원에서 관절척추센터 개설에 관한 합의각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힘찬병원 브랜드를 딴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오늘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UAE는 샤르자, 두바이, 아부다비 등 7개 도시국가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이중 샤르자는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3번째로 큰 왕국이다.
 
특히 샤르자대학병원은 샤르자 국왕인 셰이크 술탄 븐 무하마드 알 카시미 소유의 병원으로 총 325병상, 40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JCIISO 등 국제인증도 통과했다.
 
전 병상이 1인실로 구성돼 있으며 첨단장비를 갖춘 응급실에는 6개의 소아 전용 응급실도 따로 구비하고 있다.
 
또한 UAE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구스타브 루시와 협력해 유방암센터를 운영 중이며, 30여 곳의 주요 보험사와 긴밀한 협약체계를 갖추고 있다.
 
힘찬병원의 UAE 진출은 아부다비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인 알리 박사가 지난해 처음 제안했고, 면밀한 검토 끝에 같은 해 12월 양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후 상호 간 6개월에 걸친 협의과정과 현장실사 후 세부 운영방안과 진행방향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힘찬병원은 해당 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를 직접 파견하게 된다.
 
또 샤르자대학병원으로부터 총 6개 중 2~3개 수술실을 힘찬병원이 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특별 지원받기로 했으며, 특히 기존 물리치료재활센터의 시설을 대폭 보강 국내 힘찬병원 수준으로 확장, 운영할 예정이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부 병원해외진출 국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UAE 진출에 따른 세부사업을 더욱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힘찬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추가 모집 중이며, 채용된 전문의들은 일정 기간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익힌 후 현지병원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충분한 운영 노하우를 쌓아 향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단독병원을 설립하고, 나아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 지역 주요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힘찬병원은 최근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러시아 사할린에 관절·척추 통증클리닉 및 재활·물리치료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6개 진료과, 100여 병상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하기로 하는 등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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