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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차광수 선임연구원[左]과 김태준 전 임상강사[右]가 최근 열린 국제하지불안증후군학회에서
‘2018 웨인 헤닝 젊은 연구자상
’을 수상했다
.
‘이 상은 하지불안증후군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웨인 헤닝 박사(Dr. Wayne Henning)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으며, 수면의학을 연구하는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이번처럼 한 연구팀에서 동시 수상자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구팀은 뇌파의 전기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전두영역의 기능장애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동안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 증상으로 운동감각 기능장애와 인지기능 저하가 보고되고 있으나 명확한 신경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뇌파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에 흔히 동반되는 ‘주기적사지운동증’ 발생 직전 뇌 활성화 부위를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주기적사지운동증은 최근 심혈관계 이상과 관련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질환으로, 뇌파를 통한 대뇌 활성 부위 연구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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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