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정규직 전환 급물살···내년 5월까지 214명
최종수정 2018.06.07 05:34 기사입력 2018.06.07 05: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연세의료원 노사(勞使)가 지지부진했던 정규직 전환 사업 규모 등을 합의했다. 전환 인원은 애초 계획했던 규모보다 늘어난 214명이다.
 
또 노조는 정규직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력기금’ 조성 등을 의료원 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5일 연세의료원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4일 실무협의를 갖고 내년 5월 31일까지 21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비정규직의 정규직化’ 사업은 의료원 회기가 끝나는 2월 28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의료원과 노조가 전환시기와 대상 직종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는 214명에 대한 전환시기를 내년 5월 31일로 확정했으며 직종도 비정규직 부문 중 방사선사·물리치료사·시설기사·사무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 이번 합의에서 간호사 직종의 정규직 전환은 최소화됐는데 간호직종은 대부분 정규직이 많고, 향후 간호직종 TO도 늘릴 계획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 선정은 의료원의 직원평가 기준, 채용과 관련한 평가틀을 준용한다.
 
나아가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化를 위한 기금 조성을 의료원 측에 제안했다.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化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임단협에서 인력투자에 대한 기금 조성을 요구했다”며 “올해 10억원을 조성하고, 효과가 있다면 의료원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조에서는 기금 조성 등을 포함해 비정규직의 정규직化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임단협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인력기금 조성 등 방안은 노조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만큼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간호사 채용계획(000명 규모)에 충원 뿐만 아니라 TO를 늘리는 것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정확한 규모를 말하기 어렵지만 간호인력을 늘리는 부분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고, 이번 채용계획에 TO증원도 일부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재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 6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 지나가다 07.05 16:51
    기껏 용역 협력다빼고 200명하면서 시간끌고 생색쩌네
  • 양치기 07.20 01:42
    이것들은 돈아낄려고 소방파트도 계약직 쓴다고 하던데 악질이네여
  • 박유천 04.21 16:25
    5월 다되자나 도흠아 형 계약직 6개월도 안남았다 내가 꾼꿈은 정녕 꿈이었던 게냐? xx럼아
  • 언제쯤 04.30 00:46
    노조가 매년 월급 인상 요구 안하면, 충분히 정규직 많이 채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결국은 본인들 밥그릇 챙기기가 먼저니, 계약직만 채용할 수 밖에. 안전파트 아직도 하청주고 있나보네요. 문제 터지면 정직원은 나몰라라하면서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모습. 하청업체 직원분들 불쌍했습니다. 청소 파견업체 분들도 그렇고요. 청소하다가 다쳐도 그 분들은 진료비 할인도 안된다던데, 직계가족까진 아니어도 본인 만이라도 좀 진료비 혜택보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병원을 위해서 일하는 직원이잖아요.
  • 윤도음 05.24 20:59
    도흠아 야간에 똥싸러 갈 시간좀 줘라

    도흠아 휴가좀 내맘대로 내게좀해줘

    x같은 그룹웨어로 대체자 만들어서 정직도 안뽑고 계약직도 안뽑고 휴가가고싶어도 대체자가 주52시간에 걸리잖니 이게 뭐니이게  도흠아
  • 05.19 17:52
    너같이 덜떨어진놈을 정규직시켜줄꺼같냐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