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올해 9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주 세계 저명 의학자를 연자로 ‘KU Medicine Special Lecture Series’를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부터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의 장을 열고자 세계 유수 대학, 연구기관의 저명한 학자를 연자로 초대해 강연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고든(David Gordon) 회장, 하버드 의과대학 최학수(Hak Soo Choi) 교수를 연자로 초청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부총장, 의과대학장을 역임하고 2007년 WFME에 입적해 2015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고든 회장은 세계적인 의학교육의 추세와 더불어 교육평가인증과 의학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WFME의 노력과 과제를 설명했다.
나노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최학수 교수는 암 분야 바이오이미징과 나노의학을 주제로 연구동향을 설명과 함께 흉부외과학교실(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분자영상유도암수술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며 앞으로 고대 교수진과 다양한 방면에서의 공동연구 추진을 기대했다.
이홍식 학장은 “전세계적으로 각 의학분야의 저명 학자들을 고대의대로 초청하게 돼 매우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대 구성원들의 국제적 감각과 세계적 의학 지견을 높일 수 있도록 특강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