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제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2대 도입
최종수정 2018.06.04 11:56 기사입력 2018.06.04 11:5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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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기존 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2대 추가 도입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제 4세대 Xi 시스템은 기존 모델에 비해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돼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될 수 있다. 

로봇팔이 가늘고 길어져 부딪힘을 최소화하면서 복잡하고 깊은 부위의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고, 로봇팔 4개를 서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 지난 3월 3000례를 달성했다.

암조직 박리는 물론 신경보존 및 조직재건이 필요한 여러 임상과의 암수술에 활발히 적용되어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 및 기능보존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수술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특히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갑상선암, 구강암, 부인암, 식도암은 물론 자궁근종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지열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신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추가 도입해 고통 받는 환자들의 수술 일정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로봇수술 집도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최적 수술 시스템과 최고의 수술로 환우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로봇수술 교육 지정 병원인 '다빈치 에피센터(daVinci Epicenter)'로 지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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