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소화아동병원 건물 매각 추진···종근당 관심
최종수정 2018.06.01 11:42 기사입력 2018.06.01 11:4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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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역사를 가진 소화아동병원이 경영난으로 인해 병원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이에 종근당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이 해당 건물 매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소화아동병원이 10년 이상 지속된 경영난을 견디지 못 하고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병원은 이달 들어 전직원 급여의 60%를 체불할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규모를 200병상급 이상으로 키우는 과정에서 찾아 온 어려움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각 방법은 병원이 매각한 건물 3개 층을 장기임대하는 방식이 유력한 상황이다. 건물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병원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소화아동병원은 지난 1946년 ‘소화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해 1981년 지금의 서울역 건너편인 위치로 이전했다. 이후 소화아동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어린이전문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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