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최종수정 2018.05.30 14:21 기사입력 2018.05.30 14: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민응기)이 2년11개월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10개월 만에 200례, 1년 11개월만에 500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다.

복강경수술 분야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수술별로는 자궁근종을 비롯해 난소종양, 여성 생식암,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주로 차지했으며, 그 중 자궁근종이 614건(61.4%)으로 가장 많았고, 난소종양이 200건(20%), 부인암이 29건(2.9%)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모든 수술에서 자궁적출을 하지 않은 경우가 86.7%에 달했으며, 미혼이거나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난임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가임력을 향상시켰다.

 

또 전체 수술 가운데 56.2%가 배꼽 부위에 구멍 하나만을 뚫어 흉터가 남지않는 단일공수술로 진행돼 미용적 측면과 삶의 질 등 여성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은 "여성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술 치료는 물론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보혜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