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9일 장기이식 수혜자 및 기증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료에는 신장내과, 혈관이식외과, 비뇨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수혜자 및 기증자 눈높이에 맞춰 검사결과, 수술방법, 면역학적 일치 정도, 신체적 정신적 기증적합성과 기증 후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기존 진료는 수혜자 및 기증자가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여러 과를 방문하고 각각의 설명과 진료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학제 통합진료가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방향을 설정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며 우수한 치료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암환자 치료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양철우 장기이식센터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의료진들이 상호 의견을 조율하면서 높은 수준의 진료가 이뤄질 것"이라며 "수혜자 및 기증자들도 의료진과 만남을 통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