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 '다학제 통합진료' 실시
최종수정 2018.05.29 19:23 기사입력 2018.05.29 19:2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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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9일 장기이식 수혜자 및 기증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료에는 신장내과, 혈관이식외과, 비뇨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수혜자 및 기증자 눈높이에 맞춰 검사결과, 수술방법, 면역학적 일치 정도, 신체적 정신적 기증적합성과 기증 후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기존 진료는 수혜자 및 기증자가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여러 과를 방문하고 각각의 설명과 진료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로 이식에 참여하는 여러 교수들의 종합적인 설명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며 수혜자와 기증자, 의료진이 신체적, 정신적 문제까지도 소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학제 통합진료가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방향을 설정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며 우수한 치료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암환자 치료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양철우 장기이식센터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의료진들이 상호 의견을 조율하면서 높은 수준의 진료가 이뤄질 것"이라며 "수혜자 및 기증자들도 의료진과 만남을 통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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