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의료원이 의료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을지병원(서울 하계)이 국내 고위험 및 고령산모 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김암 교수를 의무원장으로 임명했고, 을지대병원(대전) 역시 영상의학과 강채훈 교수와 치과 김창수 교수를 영입했다.
29일 을지대 의료원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강채훈 교수[사진 左]와 삼성서울병원 치과 김창수 교수[사진 右]가 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채훈 교수는 2017년 순천향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강릉아산병원에서 영상의학과 부교수로 근무했으며, 앞으로 인터벤션(중재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터벤션이란 CT나 초음파 등의 영상장비로 몸속을 관찰하면서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이곳에 직접 의료용 바늘 등을 넣어 진단이나 치료를 하는 시술이다.
인터벤션으로 치료하는 질병은 간암, 위장관암에 의한 폐쇄, 담관폐쇄,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 협착 혹은 폐쇄, 정맥혈전증, 정맥류, 자궁근종 치료 등이 있다.
김창수 교수는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 치과장을 역임했다. 을지대병원에서도 악교정수술, 악안면외상 및 골절 등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을지대의료원 관계자는 “유능한 의료진 영입으로 진료의 전문성을 높여 의료원이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