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원자력의학원장 화두 '과학기술특성화병원'
최종수정 2018.05.25 07:00 기사입력 2018.05.25 07:0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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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바이오 의료기술의 트렌드를 이끄는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다.”


24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김미숙 신임 원장[사진]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대한방사선생명과학회 이윤실 회장, 한국원자력학회 김학노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숙 신임 의학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핵심 의료기술을 바이오 분야와 접목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가야 한다. 원자력병원을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출연연구소와 대학, 기업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기, AI, 빅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플랫폼 역할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병원 및 연구소, 비상진료센터 간 상호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민 건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생활방사선 연구 및 진료기관 역할 수행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간암, 재발암 전문의로 활동해 온 김미숙 신임 원장은 방사선 시술의 우수한 치료성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태지역 방사선 치료(SBRT)기술 보급사업 총책임자로 활동했다.


20여 개국의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에 기여했고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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