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된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파마 새 CEO로 노바티스 부사장 및 한국알콘 사장을 역임한 김미연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 9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약품 위탁생산(CMO)와 콜마파마 자산을 IMM PE에 매각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매각을 마무리하는 최종계약서는 11월초 작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알콘 김미연 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될 것이 유력하다.
김미연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화이자제약에서 2009년부터 11년간 근무하며 전략기획, 브랜드마케팅, 사업부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쌓아왔다. 이후 2015년 한국노바티스 부사장을 거쳐 이듬해 한국알콘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한국노바티스의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총괄책임자를 맡아 전략기획과 브랜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으며, 알콘에서도 탁월한 비즈니스 접근법과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 제품 제공하는데 기여해왔다.
글로벌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회사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콜마파마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그러나 IMM PE에 인수될 콜마파마 회사명이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새로운 간판을 달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름이 바뀌는 것이 더 높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