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외국인, 최상 의료서비스로 일상 복귀'
최종수정 2020.10.14 14:10 기사입력 2020.10.14 14:1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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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한 메디컬 코리아 학술회의를 대신한 국제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국가 의료 상표 정체성 확립을 위한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메디컬 코리아 선포식 및 국제학술토론회(Medical Korea Brand Launching Ceremony & Symposiu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 의료를 홍보하기 위해 ‘메디컬 코리아’를 국가 의료 대표 상표로 선포한 이래 세계 의료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기 국제 학술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를 대신해 메디컬코리아 취지를 살리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제학술토론회가 열리게 됐다.


복지부는 “국가 의료 상표 정체성과 표어를 새롭게 재정비하는 상표 선포식과 함께 국제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기준을 준수,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공식 누리집(www.medical-korea.org)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된다.


선포식에서는 한국 의료 국가 상표 도입 10년을 맞아 새로운 상표 정체성과 표어 등 한국 의료 상표가 소개됐다.

공공기관, 학회 등 국내외 관련 기관들의 축하를 담은 영상도 방영됐다.


새로운 상표 정체성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최고 의료서비스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표어(Medical Korea, Where your days begin again)는 질병으로 상실됐던 일상이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를 통해 회복되고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의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 시대의 국제 건강관리 미래 전망 및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토론회에서는 3개 분야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감염병 대응 및 치료 연구 동향,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진단 및 대응, 코로나 시대 달라진 의료서비스 현장과 미래 준비 등 한국 의료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개막식 행사에서 특별 연설자로 초청된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제롬 김(Jerome Kim) 사무총장은 감염병․백신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다. 그는 코로나19 시대 국제 건강관리의 미래 전망을 연설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감염병 시대에서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감염병과 백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 등 보건의료의 다양한 쟁점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백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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