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접수도 카톡으로 'Ok'
최종수정 2018.09.07 11:24 기사입력 2018.09.07 11:2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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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카카오와 공동 기획한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의 ‘진료접수’ 기능을 선보인다.
 
비브로스는 7일 “병원에 대한 환자의 불편사항 1순위인 긴 대기시간 해소를 위해 모바일 진료 접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43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으로 진료접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면서 병원과 환자 모두가 편리해지는 모바일 접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똑닥의 진료 접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비케어 '의사랑'과 비트컴퓨터 'U차트 등 국내 주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솔루션 프로그램과 실시간 연동하는 똑닥의 대기환자 현황 정보 및 모바일 진료 접수 기능을 카카오톡에 담은 것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으로 검색해 찾은 접수 가능 병원을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등록해둔 병원은 언제든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어 재진 접수가 훨씬 편리해진다.
 
진료 접수 시 진료실마다 대기 인원수를 파악할 수 있고, 어린 자녀의 진료를 부모가 대신 접수할 수도 있다.
 
이때 병원 플러스친구 홈에서 영업시간이나 공지사항 등 병원 기본 정보와 사용자 진료 후기 등을 볼 수 있어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카카오택시 등 카카오의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자가 직접 병원 위치를 찾는 수고까지 덜어준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대기현황판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는 약 300만 건이며, 8월 기준으로 매일 5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료접수 이용자도 단기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로 헬스케어 산업이 부각되면서 의료서비스 이용 패턴 변화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O2O 서비스로 똑닥이 이목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브로스는  카카오톡 진료접수 기능 도입을 희망하는 병원들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똑닥 홈페이지(http://hospital.ddocdoc.com/app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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