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의료기구 및 의료환경 표면의 위생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위생상태 측정기 ‘3M™ 클린-트레이스™ 루미노미터 LX25(이하 LX25)’를 출시했다.
깨끗이 청소되지 않은 의료기기는 병원 내 교차감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가 2017년 발표한 ‘의료관련감염 예방지침’은 자주 접촉하는 의료환경 표면을 모니터하는 방법으로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양을 측정하는 ATP 시스템 을 제시하고 있다.
이 ATP 생물발광 기법으로 임상 환경의 오염물을 찾아내, 10초만에 정확한 세척 통과/실패 여부를 안내하는 것이 LX25의 특징이다. 오염물 정도는 정량적인 RLU 수치로 표시된다.
▲굴곡 내시경(위장관계 내시경) ▲외과용 기구 세척 모니터링 ▲환자와 직원이 자주 접촉하는 병실 내 침대나 테이블을 비롯한 각종 손잡이, 스위치, 기계 등의 의료 환경 표면이 충분히 깨끗한 지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내시경에 적용할 경우, 표면 테스트 스왑과 워터 테스트 스왑을 이용해 내시경 표면과 흡입/생검 채널 및 엘리베이터 유도 와이어 채널 모두로부터 오염도를 측정할 시료 샘플링이 가능하다.
LX25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3M™ 클린-트레이스™ 퀄리티 컨트롤 데이터 매니저(이하 QCDM)라는 사용자 지원 프로그램 때문이다. QCDM은 LX25로 측정한 데이터를 쉽게 활용, 위생 관리의 취약점 및 문제영역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X25의 측정값은 와이파이를 통해 QCDM에 자동으로 전송, 다양한 그래프와 보고서 형식으로 시각화된다.
이밖에도 표면테스트 및 워터 테스트를 포함한 ATP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출시됐다. 오염도를 측정할 시료 샘플링 및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 추적, 문제 파악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3M 헬스케어사업부 송인경 차장은 “3M™ 클린-트레이스™ 루미노미터 LX25의 신속정확하고 스마트한 세척 모니터링 기능이 의료기관의 세척 모니터링 업무 효율과 자신감을 높이고,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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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