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융합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플랫폼이 구축된다.
차별화된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김한주)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 연구센터(가칭)'을 설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뇌질환 R&BD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 신설 등을 추진한다.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CNS 연구센터는 7000평 규모로,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에 들어가 2021년 건립공사를 시작,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개최했다.
세 기관은 CNS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한 원스톱 CNS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으로 내부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집중·강화하고, 투자 및 공동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유망한 CNS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성균관대는 공동으로 설립할 CNS 연구센터 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학과를 신설해 글로벌 창의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임뉴런은 우수한 뇌과학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질환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결합된 뇌질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전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제약사, 바이오벤처가 함께 힘을 모은 첫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R&BD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임뉴런 김한주 대표는 "수준 높은 뇌질환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미충족 의학수요가 큰 뇌질환·유전자질환 분야에 필요한 기반기술 및 신약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