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이연제약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설 투자에 나섰던 충주공장 신축 공사 일정이 연기됐다.
이연제약은 최근 공시를 통해 충주공장 내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 상용화 공장 신축 일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충주공장 신규 시설 투자기간 종료일을 9월 30일에서 내년 6월 30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 통과시켰다.
원료의약품과 케미칼의약품 중심의 기존 사업군에서 이번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려고 했던 이연제약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충주공장 내 유전자치료제 공장 건립에는 무려 2400억원 정도 자본이 투여됐다. 투자기간 종료는 더 이상 자본이 투입되지 않아 사실상 '완공'을 의미한다.
이어 "투자금액과 투자기간은 향후 진행과정과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