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내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전시회( Medical Fair India 2019)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매해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Medical Fair India는 내년 25회를 맞는다.

 

매년 1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의료용 레이저기기, X-ray 등 다양한 제품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1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장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건 관련 지출 또한 2015년~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7.4%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도 현지에서는 소모품 등 낮은 기술 수준의 의료기기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테크 장비들은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 수입을 하고 있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 중이다.

 

의료기기협동조합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를 참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중국을 대신할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시장의 한국산 의료기기 진출을 위해 한국관 구성을 비롯해 다각적인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