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환인제약 '쿠에타핀', 명인제약 '큐로켈', 영진약품 '쿠티아핀', 현대약품 '쎄로티핀정' 등의 조현병치료제 주요 성분인 '쿠에티아핀' 제제에서 '매우 드물게 간부전'이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쿠에티아핀' 성분제제 관련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결과에 따라 35개사 156개 품목의 허가사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허가 변경 반영 일자는 12월 10일이다.
영진약품 쿠티아핀정 100mg' 등 34개사 147품목에는 이상반응에 간담도 장애가 새로 신설되고 세부 사항에 '매우 드물게 간부전'이 명시됐다.
알보젠코리아 '쎄로켈정 100mg' 등 9품목의 경우 기존 간 담도 장애에 '매우 드물게 간부전'이 신설됐다.
식약처는 이상반응 변경지시 의견조회 과정에서 '간부전'에서 이상반응 발현빈도를 추가하자는 업계와 전문가들의 제안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 측은 "관련 단체 등에서 해당 내용을 주지해 소속 회원사 및 비회원들에게 알려주고, 향후 의약품 품목허가 등 민원 서류 검토 및 표시기재 사항 사후관리와 같은 약사감시 업무에 이 내용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