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전문 울산병원,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최종수정 2021.01.03 16:03 기사입력 2021.01.03 16:0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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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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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하 울산병원) 건축설계 공모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230일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산재전문 공공병원이라는 주제로 의료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미래변화 대응, 감염에 안전한 친환경 배치로 공간계획을 구성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도는 지속적 성장과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니버설 외래진료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니버설 외래진료시스템은 각 진료과마다 고정된 진료실이 아닌 통합 진료실로 운영해 대기 환자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료실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청결 및 사생활보호 등을 위해 다인병실 내 화장실을 병실 바깥쪽에 배치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병원 내외부 감염환자 및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설계권이 부여되며, 300일 동안 건축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울산병원은 총예산 2059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33000(1만평)에 연면적 약 47962(14000여평)의 지하 2~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는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공동 매입하여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건축 등 투자비는 산재기금에서 지원한다.
 
설계용역은 202111월까지 진행되며,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건립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산재의료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국내 최고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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