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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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강순희
)은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이하 울산병원
) 건축설계 공모 결과
,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이번 설계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2월 30일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산재전문 공공병원’이라는 주제로 의료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미래변화 대응, 감염에 안전한 친환경 배치로 공간계획을 구성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도는 지속적 성장과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니버설 외래진료시스템을 적용했다.
유니버설 외래진료시스템은 각 진료과마다 고정된 진료실이 아닌 통합 진료실로 운영해 대기 환자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료실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청결 및 사생활보호 등을 위해 다인병실 내 화장실을 병실 바깥쪽에 배치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병원 내․외부 감염환자 및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설계권이 부여되며, 300일 동안 건축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울산병원은 총예산 2059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내 3만3000㎡(1만평)에 연면적 약 4만7962㎡(1만4000여평)의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는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공동 매입하여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건축 등 투자비는 산재기금에서 지원한다.
설계용역은 2021년 11월까지 진행되며,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건립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산재의료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국내 최고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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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