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가덤 중심정맥카테터+드레싱 올인원시스템 출시
최종수정 2018.07.26 14:23 기사입력 2018.07.26 14:2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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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혈류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신규 중심정맥 카테터 고정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말초삽입 중심정맥 카테터(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PICC)와 중심정맥 카테터(Central venous catheter, CVC)를 피부봉합술 없이 고정할 수 있는 고정장치 및 CHG 드레싱이 함께 들어 있는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다.
 
일반적으로 중심정맥 카테터를 고정할 때에는 피부에 봉합하거나, 봉합 없이 고정할 수 있는 별도 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피부봉합의 경우 실로 피부를 꿰매 카테터 관을 고정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봉합부위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 의료진 역시 봉합과정에서 자상 사고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부담을 가진다.
 
반면 봉합 없이 카테터를 고정하는 고정장치는 봉합술에 비해 감염 발생 위험은 낮지만 고정 부위가 카테터 삽입 부위와 가까워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모든 종류에서 방향 움직임 방지가 요구되는 카테터 특성상 갑작스런 충격에 의한 이탈까지 막을 수 있어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3M의 ‘테가덤 PICC/CVC 고정장치 + CHG 드레싱’ 시스템은 카테터 삽입 부위에서 떨어진 위치에 고정장치를 부착하고, 카테터 삽입 부위에는 클로르헥시딘을 함유해 혈류감염을 예방하는 테가덤 CHG 드레싱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봉합이 없이도 안정적 고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약 4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어 기존 봉합술 대비 1.5 배 이상 높은 고정력을 가진다.
 
CHG 드레싱의 항균 효과는 드레싱 부착 직후부터 드레싱을 유지하는 최대 7일까지 지속돼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의 발생을 감소시켜, 잦은 드레싱 교체로 인한 의료진의 업무시간 증가 부담과 감염의 위험 발생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도 있다.
 
피부를 보전하는 기능 역시 카테터 고정장치나 드레싱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인데, 테가덤 PICC/CVC 고정장치는 실리콘 성분의 점착제를 사용해 제거나 재부착에 의한 피부 자극과 손상을 줄였다.
 
장치 제거시 별도의 제거제가 필요 하지 않으며 재부착에도 초기 점착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별도의 새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카테터 삽입 부위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어 감염 징후를 일찍 확인할 수 있으며, 고정장치와 CHG 드레싱이 동봉돼 있어 교환기간의 혼동 없이 한번에 교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본부 양종일 팀장은 “테가덤 PICC/CVCs 고정 시스템은 카테터 삽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위험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고정력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M은 혈류감염 제로(Zero-CLABSI)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중환자 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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