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메디칼, 극초단파 수술기 뉴웨이브시스템 출시
최종수정 2018.08.02 15:27 기사입력 2018.08.02 15:2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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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극초단파 의료기기인 뉴웨이브 시스템(NEUWAVETM Microwave Ablation System)[사진]을 출시했다.

극초단파 절제술(microwave ablation)을 이용하는 뉴웨이브 시스템은 최소침습적인 치료 장비로 암세포에 전극을 삽입, 그 주위의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태워 제거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2일 "뉴웨이브 시스템은 기존 절제술에 비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조절 및 전달을 할 수 있어 빠르고 정밀한 소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대 3개의 프로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cm 이상의 암세포는 물론 혈관 및 다른 장기와 근접해 있는 암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다.



뉴웨이브 시스템은 미국에서 2015년 처음 출시됐고 한국에서는 지난 7월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올 하반기 병원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뉴웨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임현철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2cm 이상 5cm 이하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 환자에 극초단파 절제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는 13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용 봉합사 및 초음파절삭기, 자동봉합기 등을 연구∙개발∙판매하며, 외과적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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