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메드트로닉이 의료 기술로 질병을 극복한 뒤, 연장된 삶을 환자와 지역사회에 희망과 영감을 제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18 바켄 인비테이션 어워드(Bakken Invitation Award)'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켄 인비테이션(Bakken Invitation)은 환자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Alleviate Pain, Restore Health, Extend Life)’이라는 미션을 실천하고 있는 메드트로닉 공동 창립자인 얼 바켄(Earl Bakken)이 2013년부터 매해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의료 기술로 건강을 되찾은 이들 중 연장된 삶을 환자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바켄 인비테이션 어워드는 최종 수상자 12명을 선정, 2019년 1월 9일부터 14일까지 동반 보호자 1명을 함께 하와이로 초청해서 5박 6일의 숙박과 항공, 식사 등을 제공한다.
수상자들은 5일 동안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가해 질병을 극복한 희망 스토리를 나누고,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메드트로닉을 공동 창립한 얼 바켄(Earl Bakken)과 CEO인 오마 이쉬락(Omar Ishrak)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만14세 이상으로,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 암, 만성 통증, 척추 및 신경 질환, 비만, 위장 및 비뇨계 질환 등으로 의료기기를 이식하거나 시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더불어 다른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하거나 6개월 이상 비영리 단체나 사회복지 시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올해 바켄 인비테이션의 신청 모집은 오는 7월 18일까지 메드트로닉 홈페이지(www.medtronic.com/us-en/about/foundation/bakken-invitation/application.html)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10월에 공지될 예정이다.
제이콥 게일(Jacob Gayle) 메드트로닉 재단(Medtronic Foundation) 회장은 "헬스케어산업의 변화는 환자, 의료인, 보호자들의 깊이 있는 통찰력, 강한 영향력과 목소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메드트로닉은 바켄 인비테이션을 통해 뛰어난 환자 봉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와 헬스케어 산업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다른 환자들이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향후 동일한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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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