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의료산업 간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최종수정 2018.06.28 10:25 기사입력 2018.06.28 10:2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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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바이오·의료기기분과’ 출범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출범한 ‘자동차 분과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에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자인 바이오·의료기기기업 간 상시적으로 소통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바이오ㆍ의료기기는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요구돼 제품 기획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출시까지 장기간 고비용이 든다.
 
또한 세계적인 업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기술력과 신뢰성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반도체‧센서 기술을 접목한 체외 진단분야 등 신시장에서 국내 업계가 초기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와 전자부품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바이오ㆍ의료기기 분과)’ 발족을 추진하게 됐다.
 
얼라이언스는 기본적으로 업계 자발적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해외진출,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고 향후 추진될 반도체·디스플레이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업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산자부 측은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진단과 수술 정밀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업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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