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연간 급여비도 8조5653억 원으로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2019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10.3% 증가한 111만 명, 인정자는 15.1% 증가한 77만 명이다.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8조5653억 원으로 21.2% 늘었고 이 가운데 공단부담률은 90.3%인 7조7363억 원이다. 재가급여는 4조3702억 원으로 전체대비 점유율 56.5%, 시설급여는 3조3661억 원으로 43.5%를 차지한다.
장기요양기관 인력도 2018년 대비 약 16.8% 증가했다. 요양보호사는 44만 명으로 17.0%, 사회복지사는 2만 6천 명으로 18.3% 늘었다.
2019년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5000개소, 재가기관은 1만9000 개소(77.8%), 시설기관은 6000개소(22.2%)다. 전년대비 재가기관은 21.5%, 시설기관은 4.2% 증가했다.
2019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4조9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고 직장보험료는 4조2433억 원, 지역보험료는 7093억 원이었다. 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9191원으로 전년대비 2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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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