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의학과 이기영 교수팀이 선천면역 신호에 의한 자가 소화작용 조절이 암세포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7일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염증성 질환 제어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가 소화작용과 선천면역에 관한 연구는 많았으나 선천면역 수용체 신호에 의한 자가 소화작용 조절이 암질환에 미치는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이들 상호간 분자조절기능에 관한 기전연구를 진행하고 자가 소화작용이 암질환 과정 및 제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자가 소화작용은 세포 내 단백질 및 세포질 구성성분의 제거 및 재활용을 통해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를 주도한 이기영 교수는 "향후 암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암질환 및 선천면역 신호에 의한 염증성 질환 제어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IF 11.10) 7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