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설치
최종수정 2020.11.30 10:48 기사입력 2020.11.30 10:4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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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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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자가발전해 살균장치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며, 핸드레일에 자외선(UV-C)를 쬐어 감염체를 제거한다.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를 이 자외선 살균장치에 한 번 통과시켰더니 바이러스가 90%, 세 번 통과시켰을 때 99.99% 사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가 회전할수록 살균장치를 더 많이 통과하게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체의 생존율이 점점 줄어든다.
 
특히 병원은 감염성 질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찜찜한 마음에 핸드레일을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건양대병원은 내원객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소독장치를 설치했다.
 
현재 본관 및 암센터 에스컬레이터에 16대가 설치됐고, 추후 제2 병원 개원 후 24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개인위생이 각별히 필요한 요즘 위생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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