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는 최근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소아신경외과학 한글교과서 제2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승기, 피지훈 교수와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이지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현승재 교수가 편집인으로 개정판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교과서는 지난 2011년 제1판이 발행됐으며 2017년 7월 새로운 학문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교과서 개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제2판은 기존 '소아신경외과학'이란 책 제목이 '소아청소년 신경외과학'으로 변경됐으며 9개 섹션과 58개 챕터로 구성됐다.

선청성 질환에 대한 분류와 관리형태 변화를 상술하고, 소아청소년 척추질환에 대한 이해와 수술적 치료 부분을 보강했다는 게 학회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중추신경계종양의 WHO 분류’가 전면 개정되면서, 뇌종양 진단에 분자유전체 정보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현실도 반영됐다.

수술 중 신경생리감시, 내시경적 수술기법, 최소침습 수술기법 등 기술적인 영역도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