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중국 임상 3상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 후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심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18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작년 말 양쪽 코·입술에 주름이 있는 중국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임상시험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베이징·상해 등 주요도시의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비해 현재까지 출시된 브랜드는 20여개밖에 되지 않아,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판허가를 획득할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
기본형인 '히아필리아(HyaFilia)', 리도카인이 함유된 '히아필리아 플러스(HyaFilia Plus)', 피부 물광용 '히아필리아 도로시(HyaFilia Dorothy)', 음경 확대용 '히아필리아 임팩(HyaFilia Impact)'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중국은 필러 수요대비 공급이 많지 않아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히아필리아'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