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면역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구축
최종수정 2020.11.09 10:03 기사입력 2020.11.09 10: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의원/병원

[데일리메디 임수민기자]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와 의료정보학과 연구팀이 천식 환자의 임상정보와 의료정보 기술이 융합된 면역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ICARUS-DB)을 최근 구축했다. 

아주대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전문 의료진들이 최적화된 치료를 진행하면서 10년 이상 장기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현장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다면적 분석이 가능한 기법이다.

주 연구자인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성인 천식 환자들의 치료 성적 평가의 한계점을 극복한 통합 분석 플랫폼”이라며 “성인 천식과 같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면역질환자들의 실제적 임상 현장을 반영한 치료성과 분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과 치료 패턴 변화 및 치료제 효능 비교, 안전성 검증, 경제성 평가, 효율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확증 연구에 유용한 기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과의 다양한 산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표준화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다기관‧국제 연구로 확장하고, 추가로 현재 진행되는 신규 생체지표와 임상 정보를 융합해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진행, 국제 경쟁력이 있는 융합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미국 알레르기 학회지인 ‘Journal of Allergy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에 ‘Longitudinal Outcomes of Severe Asthma: Real-World Evidence of Multidimensional Analyses(중증 천식의 장기간 추적 경과 : 임상 현장 기반 다면 분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임수민 기자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