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 올 수입 3112억 목표···전년比 6.6% ↑
최종수정 2018.07.05 05:30 기사입력 2018.07.05 05:3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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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올해 3112억원의 수입을 목표로 하는 ‘2018 회계연도 자금예산서’를 내놨다. 이는 지난해 2944억원보다 168억원(6.6%)가량 높은 수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세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이지만 연세의료원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신촌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은 연세의료원으로 묶이고, 원주의료원은 별개이다 보니 회계 상으로도 다르다.
 
4일 연세대학교 정보공개에 따르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올해 자금수입을 3112억원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입원 수입은 올해 1991억원으로, 지난해 1906억원보다 85억원(4.5%)정도, 외래 수입은 올해 842억원으로 지난해 800억원보다 42억원(5.2%)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의료외수입 76억원(4%↓), 비유동자산수입 87억원(13.2%↓), 기본금 증가수입 80억원 등이다.
 
총 자금 지출은 올해 수입과 마찬가지로 3112억원이다. 의료비용은 올해 2342억원으로, 지난해 2208억원보다 133억원(6.1%) 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
 
이중 인건비용은 전년 927억원보다 5.8% 증가한 981억원이고, 재료비는 924억원에서 5.4% 늘어난 97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 운영비는 357억원에서 29억원(8.4%) 많아진 387억원이다.
 
이밖에 비유동자산 취득 220억원(12.7%), 비유동부채 상환 118억원(35.9%), 전출금 388억원(2.4%), 예비비 5억원 등이며, 의료외비용은 36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
 
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올해 예산 편성 기본방침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을 감안한 긴축정책 ▲핵심사업위주 재원 배분 ▲협력 병·의원과 진료의뢰시스템을 통한 환자 유치 전략 강화 ▲대내외 제도변경에 따른 지출 및 프로젝트 사업의 실질예산 편성 ▲재정안정화 추구 등을 명시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제13조 1항에 의거 동일 관내의 항·목간 예산 과부족 시 상호 전용할 수 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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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07.05 09:16
    지적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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