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마취 적정성평가’ 실시
최종수정 2018.07.12 12:06 기사입력 2018.07.12 12:0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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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권지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마취영역 질 관리 평가를 실시한다.

심평원은 "환자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질(質)을 개선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금년 10월부터 12월까지 마취료를 청구한 진료분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취는 환자의 한시적인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의료행위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수반돼 심각한 의료사고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마취 관련 의료분쟁에 대한 분석연구에 따르면 마취사고의 42.9%는 예방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마취 관련 의료서비스 질 및 환자안전 실태 파악이나 관리 방안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마취진료 영역은 기관 간 편차가 크고 개별 조사를 통해서만 파악이 가능해 실제 의료현장의 현황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심평원은 이번 1차 평가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평가에는 질 관리 및 향상에 보다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선혜 평가운영실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마취 관련 의료기관 간 격차를 줄이고 마취환자 안전 확보와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권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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