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에 전세계 400번째 '사이클로트론'
최종수정 2018.07.16 10:37 기사입력 2018.07.16 10:3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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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코리아가 16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전세계 400번째 GE사이클로트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로트론은 고주파의 전극과 자기장을 사용해 입자를 나선 모양으로 가속시키는 입자 가속기의 일종으로 현재 물리학 분야의 연구 목적용뿐만 아니라 진단과 방사선 치료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데 쓰이고 있다.
 
국내에는 총 43개의 사이클로트론이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
 
이번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설치된 GE헬스케어 사이클로트론(PETtrace 880)은 400번째 제품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새롭게 건립 중인 복합연구센터에서 암진단 및 치료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사이클로트론 설치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및 암진단과 치료에 활용, 적극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임상무 과장은 “GE는 다년간 유럽,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GMP 가이드라인에 대한 경험이 많아 본원의 사이클로트론 센터 구축에 효과적이고 빠른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GE의 사이클로트론과 PET 방사성의약품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보다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방사성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환자 암진단, 치료 및 핵의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 프란시스 반 패리스 사장은 “GE헬스케어는 지난 50여 년 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이클로트론을 공급해 왔으며 제품 생산과 설치 운영의 숙련된 경험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GE가 가진 핵의학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의약품 생산과 환자 암 진단, 치료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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