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강남차병원(원장 차동현)은 최근 자궁근종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김미라 센터장(산부인과)을 필두로 부인과와 난임, 영상의학과 등 15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궁근종센터는 전문 분야별 협진을 통한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층에 자리잡은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위치나 크기에 따라 월경과다, 골반통, 방광이나 직장 압박으로 인한 빈뇨나 변비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경우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임기 여성의 절반에서 발생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은 종양 위치, 크기, 성질 등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관련 분야 전문의들의 폭넓은 의견을 통한 종합적 진단이 중요하다.
병원 자궁근종센터는 부인과와 난임센터,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모여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려해 난임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또한 약물치료와 미세침습적 치료인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용해술, MRI 유도하 고집적초음파치료, 자궁경이나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내막소작술 등 환자의 증상 및 근종 크기, 위치를 고려한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강남차병원 차동현 원장은 “지난 60년간 쌓아온 여성의학 연구 경험과 임상 노하우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개인에 맞는 최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