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 (이하 인보사)를 홍콩과 마카오, 몽골에 수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시장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홍콩과 마카오 지역은 중기 1호 국제의료그룹과 약 170억원의 최소 주문금액으로, 몽골은 빔매드LLC와 100억원의 최소 주문금액 계약을 체결했다. 세 계약 모두 5년간 독점 판매를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계약은 연도별 최소주문 금액을 확정했고, 최소 주문수량에 도달하지 못하면 미달된 수량에 대해 계약 판매가의 약 14.7%에 해당하는 금액을 패널티로 지급받도록 한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한국에서 인보사의 안전성을 이미 입증하였기 때문에 한국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기초로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
몽골 제약사 '빔매드LLC'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 소모품, 진단시약 등을 수입 및 유통하는 회사로 몽골의 국립 및 개인 병원, LAB, 도매 소매 시장에 특화된 영업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