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코리아(대표 프레다 린)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 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네비도를 독점으로 판매하게 된다.
네비도(성분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1차성 및 2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대치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 Testosterone Deficiency Syndrome)으로도 불리는 질환으로 ,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적 기준인 12nmol/L보다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메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MMAS, 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에 따르면 40~69세 남성의 6~12%에서 성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네비도는 3개월에 한번 근육주사로 투여하는 장시간 지속형 테스토스테론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발기부전, 성욕감퇴, 아침발기 감소, 감정 변화 등 성선기능저하증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성선기능저하증 남성 환자의 89%가 치료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 하는 임상 결과가 입증된 바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바이엘코리아와는 2005년 항생제 아벨록스를 시작으로 씨프로바이, 씨프로유로 등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며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며 “비뇨기과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종근당의 영업력과 바이엘코리아의 우수한 제품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