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개월 간 임상시험이 46.3배 늘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15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을 분석,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전월 대비 98건 증가한 1433건이다.
전체 임상시험 1433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336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97건으로, 지난 7개월간 전체 임상시험은 25.6배(56건→1433건) 증가했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25.2배(53건→1336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2.3배(3건→97건) 늘었다.
치료제 임상시험 24건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8건(33.3%), 제약사 임상시험은 16건(66.7%)이며, 백신 임상시험 2건은 모두 제약사 임상시험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