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올해 3분기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품목들이 유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다.
상위 10위권 내 품목들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처방량이 늘었다.
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금년 3분기 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한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전년 동기 대비 6.4% 확대된 258억원 처방됐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9% 성장한 수치다.
2위를 차지한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타민'은 235억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2% 처방이 늘었다.
대원제약의 '알포콜린'은 유한양행의 '알포아티린'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알포콜린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처방량이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24.4% 덩치가 커진 것이다.
유한양행의 '알포아티린'은 3분기 53억원 처방되며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알포아티린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15.3%,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9% 처방량이 증가했다.
프라임의 '그리아'는 5위를 유지했다. 그리아는 올해 3분기 47억원 처방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8% 처방이 확대된 것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2.1% 성장했다.
6, 7위에 오른 셀트리온제약의 '글리세이트'와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품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