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환인제약이 한국얀센의 향남 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
환인제약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한국얀센의 토지 및 건물을 총 46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 생산 및 매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조시설을 확대코자 결정한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한국얀센은 지난 1983년 향남 고형제 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2021년 말까지 철수하기로 지난 2018년 결정한 방 있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의 한국 공장 폐쇄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2년 노바티스, 2005년 릴리·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2006년 화이자, 2008년 로슈, 2009년 MSD·베링거인겔하임, 2018년 바이엘 등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