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이(더불어민주당) 지난 10월30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생들이 국민 생명의 안전을 미끼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권의식'을 버리고 사과하라"고 촉구. 이 의원은 이날 SNS에 "의협의 협박이 다시 시작됐다"며 "그들은 귀를 막고 파업을 미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
이 의원은 "최대집 회장의 의협 주도권을 위한 강성 메시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의협 태도는 '자신들은 일반 대중과는 다르다'는 그 오만불손한 특권의식이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국민은 그들에게 특권의 늪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고, 공정을 말하며 불공정의 늪에 빠져 있음을 지적했다"고 주장.
이 의원은 의대생들에게도 "과거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을 외치며 수업·실습 및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것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 그는 "의대생들은 뒤로 숨지 말라. 국민생명과 안전은 특권 회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니 눈물로 참회하고 사과하라"고 거듭 주장. 그러면서 "취업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컵밥을 먹으면서도 불공정한 반칙을 꿈꾸지 않는 '동시대 청년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