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임상 3상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는 발표 이후 헬릭스미스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전(前)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00%)까지 하락한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상 관련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헬릭스미스는 전날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임상 과정에서 약물 투여군과 비투여군이 뒤섞이는 바람에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기업설명회에서 "신약 개발이 실패한 게 아니라 임상결과 도출이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