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알리코제약이 이항구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한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이항구, 최재희 공동 대표체제에서 이항구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최재희 대표 사임에 따른 조치다. 최 대표는 대표이사는 물론 사내이사 자리에서도 내려온다.
최 대표의 임기는 오는 9월 21일로, 6개월이나 남았지만 갑작스럽게 사퇴했다.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리코제약은 1992년 설립된 동산제약이 모태회사다.
이항구 대표가 1995년 인수한 뒤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교체됐다. 제네릭과 수탁생산(CMO)이 주요 사업영역이다.
지난 2018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창업주 이항구 대표는 회사 지분 33.99%(350만1351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재희 전(前)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이다. 유한양행을 거쳐 건일제약에 입사, 2012년 대표직에 올랐다. 알리코제약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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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