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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기자] 유한양행은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조욱제 부사장
[사진]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조욱제 사장(66)은 고려대 졸업 후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지난 34년 동안 유한양행에서 주로 영업업무를 담당한 전통 영업맨이다.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조욱제 신임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49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5679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 당기순이익 1933억원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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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