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이상반응 의심 사례 신고 건수는 하루 새 900여 건 늘어 4000건을 훌쩍 넘었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명 더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3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이들 사망 사례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0건 더 늘었다.
나머지 924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여 신고된 사례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4851건으로 늘었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4821건으로, 전체 신고의 99.4%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30건(0.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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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