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사절단 중국 파견···진출 기회 모색
최종수정 2018.09.02 16:32 기사입력 2018.09.02 16: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홈뉴스행정/법률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국에 민관 보건의료협력 사절단을 보내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해 9월3일부터 7일까지 사절단을 중국 산둥성 지난시와 광둥성 광저우시에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기관들은 지난과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2018 메디컬 코리아 인 차이나’에 참여, 중국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확대 기회를 다질 예정이다.


산둥성과 광둥성은 인구 및 경제 규모가 큰 지역으로 한국의료기관과 제약·의료기기 업체의 진출 기회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도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 2018에 대표단을 보내 참여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산둥성 지난시 행사에서는 한중 보건의료산업 분야 정책설명회와 한국 의료기관·의료기기·제약업체와 중국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 등이 준비됐다.


6일 광저우에서는 한중 보건의료협력 포럼이 열리며 중국의 의료기기, 제약 등의 인허가 제도에 대한 설명회와 한-중 보건산업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 인증 및 지식재산권 관련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절단은 3일 산둥성 지난시 개발구 국제의학과학센터를, 7일 광저우 난사신구를 방문한다. 중국의 의료특구 현장을 견학하고 진출 시 받을 수 있는 우대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광저우 한중 보건의료협력 포럼에서 난사신구와 양국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협력 강화의 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주 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은 “중국은 한국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가 한중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 기자
댓글 0
답변 글쓰기
캡차
0 / 2000
메디라이프 / 오피니언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