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강원도가 보편적 의료복지 보장을 위해 의료취약지역 개선에 나선다.
강원도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272억원, 도비 1090억원, 시·군비 204억원 등 총 2566억원을 투자하는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지역 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지역에 대형 의료기관이 집중돼 있어 도농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연중 24시간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육성을 지원하고 농어촌 원격의료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5개 강원도의료원(춘천·원주·강릉·삼척·속초)을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육성해 취약계층을 치료한 뒤 사회로 복귀할 때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공급이 부족한 필수 의료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향후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권역외상센터 운영과 함께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와 암, 심장, 뇌 질환 등에 대한 전문진료센터를 강화할 것"이라며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을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