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27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서류다.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시행한 예방접종명, 접종차수,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됐다.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이 가능해 연간 약 4만명이 방문발급을 받았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행으로 신청자 및 보호자의 번거로움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신청인의 본인확인이 필요하다. 또 주소와 영문이름을 직접 입력해 신청내역을 작성해야한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발급한 증명서는 문서 진위 확인이 가능하다. 발급이 완료된 문서는 신청일 이후 90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쉽게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돼 보건소의 서류발급 행정 부담과 신청자 및 보호자의 직접 방문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